[TV리포트=김진아 기자] 폭주하는 김남길과 이를 말리려는 김아중의 관계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애틋케미는 여전히 이어지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9일 tvN ‘명불허전’에선 차가워진 허임(김남길)을 향한 연경(김아중)의 돌직구 애정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허임은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타임슬립 한 후에 크게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간신히 살린 환자가 무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경험을 했고 연경은 그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자신을 피하는 허임에게 연경은 데이트 신청을 하며 가깝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그는 그녀를 차갑게 밀어냈다.
이어 그는 “내가 불쌍해 보이느냐”고 물었고 연경은 그가 조선시대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이제 다 안다며 “그게 그렇게 창피해요? 나한테 들킨 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해요? 그깟게 다 뭔데 나 그런거 아무 상관없어요. 이제야 당신에 대해서 다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 의원인지 알았고 왜 그렇게 아팠는지도 알았고 왜 그렇게 살수 밖에 없었는지도 다 알았으니까”라고 그를 안타까워했다.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그녀는 “나한테도 그럴 권리 있어요. 우연이든 운명이든 어쨌든 당신이랑 나 이렇게 만났고 당신의 해괴한 운명 속에 이미 함께 하고 있으니까, 내가”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에 허임은 그녀의 손을 뿌리쳤지만 그녀의 행동에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허임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가 치료하던 VIP환자가 병원에 실려 왔고 허임은 환자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경은 환자가 죽을수도 있다며 그와 맞섰고 허임은 연경의 약점까지 공격하며 거침없이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고편에선 허임이 괴로워하는 연경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과 그의 마음에 큰 변화가 있음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과연 허임과 연경의 애틋한 러브라인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급물살을 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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