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매회 안방을 군침돌게 했던 이영자가 이번엔 안방을 핑크빛 두근거림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5일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선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바자회에서 화분을 파는데 성공한 두 사람. 이영자는 고생한 매니저를 위해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을 맛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그 셰프한테 결혼 했는지 한번 물어봐 달라. 누나랑 다리 좀 놔 달라”고 말해 매니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아침은 그 사람이 하고 나는 저녁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매니저 송성호는 “놀랍고 신기하고 그랬다.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다리를 어떻게 놔드리죠?”라고 말하며 이영자의 수줍은 고백을 언급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홍진경은 “사실 영자 언니가 결혼생각을 접고 사는 게 아니다. 집에 가면 영자 언니가 혹시 결혼하면 쓰려고 사 놓은 물건들이 있다”고 밝혔다. 마음이 없으면 그런 장난조차 치지 않는다는 것.
이영자는 관심이 있는 셰프에 대해 “그 사람이 음식 만드는 모습을 봤다. 음식을 소중히 다루더라”며 호감을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홍진경이 이영자가 혼자 마음으로만 좋아하면서 깊이 빠지게 되는 스타일이라며 과거 JK김동욱과 혼자 영혼결혼식까지 올렸을 정도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이영자는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JK김동욱의 싱그러운 모습에 심쿵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홍진경의 전화를 받았을 때 장난으로 (머릿속에서)결혼식을 하고 있고 신랑은 바빠서 초대를 못했다고 농담을 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먹칼럼니스트로 안방에 군침을 돌게 했던 이영자의 수줍은 짝사랑 고백이 다음 주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그녀의 핑크빛 행보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전지적 참견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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