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창열의 아들 주환 군이 아버지에게 웃음을 주는 든든한 남자로 성장했다.
2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선 김창열의 아들 김주환 군과 정답소녀 김수정 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주환 군은 최근 근육질 몸을 꿈꾸며 운동에 집중 중인 상황. 사전과 캐리어를 이용해 근력운동을 하는 주환 군을 보며 변진섭은 “저런 거보면 김창열을 닮았다. 엉뚱하다”라며 웃었다.
김창열에 따르면 주환 군은 어려서부터 근력이 부족해 자주 넘어지고 부딪치곤 했다고. 이날 주환 군은 김창열과 팔씨름으로 맞붙으나 아직 아빠의 벽을 넘진 못했다. 주환 군은 “이번엔 비등비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엄청 세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주환 군이 운동에 빠지게 된 이유는 뭘까. 주환 군은 “집에 도둑이 들 수도 있지 않나.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솔직히 첫 아이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아들이라 조금 서운했던 건 사실이다. 아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아들이 커가면서 내게 든든함을 준다.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지금 기분이 굉장히 좋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수정 양은 ‘둥지탈출’이 절실한 일상을 공개했다. 아버지의 감시에 수정 양은 친구들과 만날 때도 어린 동생과 동행해야 하는 처지.
수정 양의 아버지는 이 모든 게 딸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하나 수정 양도 동생 민준 군도 괴롭긴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수정 양은 “친구들끼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동생이 듣고 있다는 스트레스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 와중에 영상통화까지 걸려오면 수정 양은 서러움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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