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베벌리힐스 대저택에서 사랑스러운 가족까지, 배우 김민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김민 이지호 부부가 첫 출연했다.
김민은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로 지난 2006년 영화감독 이지호 씨와 웨딩마치 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LA 생활을 시작한 바. 슬하엔 외동딸 유나 양이 있다.
이날 김민의 LA 대저택이 공개된 가운데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저택풍경에 패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표했다. 47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김민의 동안 미모 역시 부러움을 대상이 됐다.
김민 부부의 일상도 공개됐다. 김민은 아침식사 준비 후 남편 이지호 씨를 깨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호 씨가 방송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하면 김민은 “내가 마사지 해줄 테니까 일어나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카메라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지호 씨의 모습에 패널들은 “정말 멋지다” “홍콩 배우 느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지호 씨는 낯선 카메라에 어색함을 표하며 “이 부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할 거 같다. 부엌에서 사랑이라도 나눠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14년차 부부의 불타는 신혼.
이날 부부는 파티룩을 차려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LA러브스토리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아내의 맛’에선 김민 이지호 부부 외에도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임신 준비에 앞서 산부인과를 찾았다. 초음파 검사 중에도 홍현희는 개그본능을 잊지 않았다. 홍현희는 “내 배 정도면 보통 몇 개월인가?”라 장난스럽게 물었고, 전문의는 “20주는 넘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초음파 검사결과 홍현희는 자궁미인. 전문의는 홍현희의 자궁이 둥글고 예쁜 모양을 하고 있다며 “건강상태는 합격이다. 2세를 갖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홍현희의 내장지방이 심각하다는 것. 전문의는 거죽에 붙은 지방만 3cm에 이른다며 “비만은 임신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합병증을 유발한다. 초기 유산의 가능성이 있고 분만 시간도 길어진다. 정신 차리고 살을 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홍현희는 5kg 감량 공약을 걸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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