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헨리와 정동원, 두 음악 천재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안방 콘서트가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냈다.
1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정동원과 헨리, 두 천재들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헨리가 정동원을 찾아왔고 MC들은 “천재와 천재가 만났다”며 놀라워했다. MC 이휘재는 “팬들이 동원이랑 헨리랑 만나는 것을 많이 기대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MC 박명수의 작품이라고. 박명수는 “제가 원래 헨리 씨를 잘 알았다. 촬영도 같이 많이 했고 SNS로 소통도 많이 했다. 그래서 자리를 한번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헨리는 “명수 형 만난 적 있어? 머리 엄청 크지?”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웃으며 “네”라고 대답,박명수의 머리크기로 대동단결했다. 이에 장영란은 “박명수 씨가 화면발이 잘 받는다. 얼굴이 작게 나온다”고 거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호칭에 대해 헨리는 “나 삼촌 같아? 형 같아?”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반반 섞인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결국 헨리의 권유로 호칭은 ‘형’으로 정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동원은 헨리의 특별 작업실을 함께 찾았다. 각종 악기부터 놀 거리가 완비된 공간. 악기만 10가지 정도를 하는 천재 헨리. 마스크를 벗은 가운데 헨리와 동원은 닮은꼴 외모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점심값 내기 게임을 하며 첫 만남부터 친해지는 두 사람. 결국 정동원이 승리하며 밥값은 헨리의 지갑에서 결제했다. 헨리는 “나 너랑 동갑이야. 한국살이 13년 째다. 너도 나이 햇수로 따지면 13살이지 않느냐. 친구로 생각해!”라며 다짜고짜 평행이론을 끌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함께 밥을 먹는 두 사람. 헨리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정동원을 위해 직접 김치를 섞인 주먹밥을 만들어 먹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본격 질문타임이 이어졌다. “형은 트로트를 해봤느냐”는 질문에 “해봤다”며 즉석에서 트로트 한소절을 불렀다. 이에 어깨 트위스트를 하며 정동원 역시 트로트를 불렀고 헨리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동원은 댄스와 함께 트롯 강의에 나섰다. 헨리는 동원의 트로트 꿀성대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클래식천재이기도 한 헨리는 혼자 독학으로 드럼과 색소폰을 배웠다는 정동원의 말에 놀라워했다. 정동원은 “클래식도 배우고 다른 것도 배우고 싶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헨리는 장난기가 많지만 악기 잡을 때는 장난기가 사라진다며 정동원과 즉흥 연주에 도전했다. 헨리가 피아노 앞에 앉아 치면 정동원이 즉석에서 드럼비트를 두드리며 정해진 틀 없이 음악을 창조해내는 두 천재의 합주가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헨리의 드럼연주에 독학으로 익힌 비트박스를 선보이는 정동원. 춤과 비트박스로 무대를 예열하는 정동원과 그 위에 드럼비트를 얹는 헨리. 두 천재의 소름돋는 합주 현장이 MC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정동원은 헨리의 지도에 맞춰 루프스테이션의 세계에 빠졌다. 테이프, 생수, 하키 퍽, 물티슈 포장지, 비트박스 등으로 만든 동원표 비트가 탄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바이올린을 든 헨리와 스승의 음악에 맞게 드럼 변주를 해내는 정동원의 즉석 안방콘서트가 펼쳐졌다. 두 천재의 즉석 합동 무대에 MC들은 물개박수로 감동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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