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전대미문의 기록이 눈길을 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2003)로 장대하게 출항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해적이라는 소재를 단번에 가장 뜨거운 문화 코드에 등극시키며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다. ‘잭 스패로우’는 배우 조니 뎁의 대명사와도 같은 대표 캐릭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유분방한 모습과 항상 감탄을 자아내는 재치, 거침없는 모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까지 모든 시리즈를 긴밀하게 연결해 팬들을 열광시키며 전세계 어드벤처 시리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고 규모로 드디어 돌아오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5월 말 국내 개봉을 맞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이룩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기록들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1. $3,729,577,967, 전세계를 캐리비안 열풍으로 물들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4편의 전 세계 누적 수입은 3,729,577,967 달러. 이는 한화 약 4조 3천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시리즈 전편의 평균수익 역시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액션 어드벤처의 흥행 신화를 아직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
#2. 14,735,980명, 국내 누적 관객 초특급 흥행 신화
국내에서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개봉하는 영화마다 공식 통계 기준 모두 4일 안에 100만을 돌파하는 초고속으로 캐리비안의 모험으로 관객들을 인도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식 통계 기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관객수는 누적 14,735,980명이다. 1,500만에 가까운 흥행 대기록에 “캐리비안의 신화는 캐리비안만이 깰 수 있다”는 평을 받을 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어드벤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No.1,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연속 1위 기록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보유한 각종 1위 기록도 가히 신화적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2년 연속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엄청난 전 세계 흥행 성적으로 주연 배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모두의 필모그래피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일 뿐만 아니라, 역대 어드벤처 장르 영화 수익(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1위까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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