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10년 전 세상을 떠난 일본 혼성 그룹 ZARD의 보컬 사카이 이즈미의 헌화대가 도쿄와 오사카에 설치될 전망이다.
일본 잡지 더텔레비전은 14일 ZARD 팬들이 매해 사카이 이즈미의 기일인 5월 27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 헌화대를 설치해왔다면서 올해는 사카이 이즈미가 녹음을 하러 다니던 도쿄 롯폰기와 오사카 호리에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년 설치되는 헌화대에는 사카이 이즈미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천 명의 팬들이 꽃을 들고 방문한다. 더텔레비전은 사카이 이즈미의 기일은 그와 그의 작품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날이라고 전했다.
한편 ZARD는 지난 2월부터 ‘ZARD Screen Harmony Live ~ 25th Anniversary → Forever …!’라는 이름의 필름 라이브를 전국을 돌며 개최 중이다. 또 지난 1월부터는 격주간지 형식의 잡지 ‘ZARD CD & DVD COLLECTION’이 발행됐고, 오는 5월 17일에는 롱셀러 베스트앨범 ‘ZARD Forever Best ~ 25th Anniversary ~’의 계절 한정판도 발매될 예정이다.
ZARD는 보컬 사카이 이즈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1990년대를 풍미했으며 다수의 한국 팬들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CD 판매량은 싱글과 앨범이 각각 1775만 5000장, 1999만 장이다.
앞서 닛칸스포츠는 사카이 이즈미가 2007년 뇌좌상으로 유명을 달리했지만 사카이가 활동할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10대~20대 팬들을 포함해 팬클럽 회원이 여전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사카이 이즈미, 자드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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