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돌아이 캐릭터의 여배우, 전소민이 유일하지 않을까.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전소민의 몽골여행기가 공개됐다.
전소민 대 유재석, ‘런닝맨’의 신 앙숙관계가 한층 고조됐다. 그간의 레이스를 총 정리하고 관광자를 가리는 시간. 전소민과 유재석은 서로를 저격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결과 전소민의 위험한 관광이 확정되면서 유재석이 처음으로 웃었다.
이어진 레이스는 일본 전율미궁 면제권이 걸린 몽골·러시아 미션이다. 이번에도 전소민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구레나룻 당기기 벌칙의 수행자로 나서 이광수에 매서운 손맛을 보여주는가 하면 미션에 대한 독특한 시각으로 유재석으로부터 “역시 소민인 다르구나”라는 평을 들었다.
몽골로 떠나기에 앞서 전소민은 셀프카메라로 자신의 일상을 짧게 전했다. 전소민이 강조한 이번 여행의 필수품이란 바로 물티슈다. 그는 비상상황에 세수를 못하게 될 경우도 있지 않겠느냐며 이유를 덧붙였다. 몽골 아이들에게 선물할 깜찍한 디자인의 머리핀도 준비했다.
전소민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몽골의 밤하늘이다.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라”며 설렘을 나타냈다.
이번 몽골 여행은 일명 팀장 모시기 여행. 전소민이 송지효의 노트를 훔쳐보겠다고 선언하자 유재석은 “너는 생각이 특이한 걸 넘어서 어이가 없다”라며 웃었다.
몽골에 도착한 뒤에도 전소민은 연신 엉뚱한 발언으로 돌아이 캐릭터를 분명히 했다. 팀장 송지효가 불량지효로 분해 그만하라며 불호령을 토해냈을 정도.
그러나 이들은 ‘멍돌자매’로 분해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예고편에서 송지효는 “소민이 넌 정말 밝고 긍정적이다”라며 그녀의 에너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전소민은 “그러지 않다. 비관적인 면이 있다”라며 의지되는 동료 앞에 처음으로 여린 속을 드러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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