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피플닷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배우 윌 페럴은 영화 ‘더 하우스’에 제레미 레너, 닉 크롤 등 카메오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도 카메오 리스트에 있었으나 결국 영화에는 출연하지 못 하게 됐다.
미국 토크쇼인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에 출연한 윌 페럴은 “머라이어 캐리는 결국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 페럴이 밝힌 머라이어 캐리의 하차 이유는 그의 태도 때문.
머라이어 캐리는 당초 이 영화에 본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도가 발목을 잡았다. 윌 페럴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들이 있었다. 그녀는 촬영장에 있었고, 여러 일들이 일어났다”고 폭로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또 다른 배우인 세드릭 야브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라이어 캐리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고 비난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 지각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지각 때문에 투입된 대역 배우의 연기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영화에 출연한 또 다른 배우인 롭 휴벨도 머라이어 캐리가 하루 촬영을 위해 자신의 대기 장소인 트레일러를 흰 장미와 인형으로 채우라는 요구를 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머라이어 캐리 출연 장면의 편집이 결정됐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해 12월 31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서 음향 사고로 립싱크가 발각됐을 당시에도 “빌어먹을 일이 벌어졌다”며 되레 분노해 대중의 비난을 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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