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말까지 사랑에 빠뜨린 이 남자. 홍종현이 ‘馬성남’에 등극했다.
홍종현은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송지나 극본, 김상협 연출)에서 고려판 배려의 아이콘 왕린으로 분해 시쳥자와 만나고 있다. 극중 왕린은 왕세자 왕원(임시완)의 곁에서 그를 살뜰히 챙기고, 동생 왕단(박환희)에게도 다정하고 따뜻한 오빠.
27일 ‘왕은 사랑한다’ 측은 촬영 중 홍종현의 다정한 눈빛을 포착했다. 그의 다정한 눈빛을 받고 있는 상대가 사람이 아닌 말이어서 눈길을 끈다. 홍종현이 촬영 전 자신이 타게 될 말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모습. 그는 마치 조련사라도 된 듯 말을 세심하게 케어하며 ‘다정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홍종현은 먼저 말에게 다가가 다정한 손길로 털을 쓸어주고 눈을 맞추는 등 말과 다정한 교감을 나눴다. 그의 다정한 손길에 말도 마음을 열었는지 멋진 승마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고, 홍종현은 촬영이 종료된 후 상대 배우를 챙기는 것처럼 말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유스토리나인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