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소라가 스위스에서 뮤지션 앨리엇 스미스를 위해 추모곡을 부르며 애도했다.
27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음악여행기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스위스에서 각기 특별하고 의미 있는 노래를 불렀다.
스위스에서 ‘몽트뢰 재즈페스티벌’ 공연을 준비하던 네 사람은 잠깐의 휴식시간 동안 원하는 곳에 흩어저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현지에 도착했을 때부터 기차를 타보고 싶었던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은 산악열차를 타고 스위스 고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봤다.
노홍철은 “세 사람과 음악 여행을 함께 다니다 보니 느끼는게 많다”며, “이소라는 아픈 사랑을, 윤도현은 주로 도전에 대해 노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나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곡을 많이 쓴다”며 옛 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직접 불렀다. 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과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몽트뢰에 위치한 작은 교회를 찾은 이소라는 “오래 전부터 좋아했고 영감을 준 가수지만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앨리엇 스미스를 위해 추모곡을 부르고 싶다”고 나섰다. 이소라는 교회 옆 공원에 앉아 나지막이 ‘Between The Bar’를 부르며 노래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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