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속편 제작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마틴 로렌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로는 (‘나쁜 녀석들3’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윌 스미스는 또 다른 영화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에 (‘나쁜 녀석들3’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암시다. 윌 스미스는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판에 지니 역으로 캐스팅돼 작업 중이다.
‘나쁜 녀석들3’는 당초 올해 6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2018년 1월 12일, 2018년 11월 9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급기야 제작사 측에서 예정 일정을 삭제했다. 지난 3월에는 연출을 맡기로 했던 조 카나한 감독이 하차했다.
그러나 마틴 로렌스는 ‘나쁜 녀석들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매체에 “윌 스미스를 정말 좋아한다. ‘나쁜 녀석들’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최고의 순간이었다.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나쁜 녀석들’은 1편이 1995년 개봉, 2편이 2003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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