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오늘(27일)은 개그계 큰형님 고(故) 구봉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8월 27일 구봉서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이틀 뒤 열린 추도식에서 후배 개그맨들은 구봉서의 생전 활동을 떠올리며 “형님”이라고 목놓아 울었다.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원로 송해부터 배일집 엄용수 김미화 김학래 이홍렬 등 후배 개그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구봉서는 1926년 평양 출신으로 1945년 희극배우로 시작,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서영춘 배삼룡과 함께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등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구봉서의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안치됐다.
한편 2002년 8월 27일 코미디언 고 이주일의 15주기이기도 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구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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