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나영석 PD가 tvN ‘삼시세끼’ 출연진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제52회 대만 금종장 시상식 참석 차 타이베이를 찾은 나영석 PD는 대만 SETN과의 인터뷰에서 ‘삼시세끼’에 출연한 차승원과 에릭을 캐스팅한 과정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차승원은 (출연을) 망설이지는 않았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생각보다 말도 많고 수다쟁이였다. ‘삼시세끼’를 하면 어울릴 것 같아 제안을 했고 흔쾌히 해보고 싶다고 한 케이스다”고 비교적 수월했던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에릭은 처음에 ‘삼시세끼’ 출연을 부담스러워했다고. 나영석 PD는 “부담스러워서 못 하겠다고 했었는데 굉장히 많이 찾아가서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 억지로 시키는 건 없을 거다’라고 하면 대부분 ‘그럼 한번 해볼까’하는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고 캐스팅 노하우도 덧붙였다.
한편, 예능이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지 묻자 나영석 PD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진짜 나이들어서는 다큐멘터리를 하고 싶다. 연예인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정말 찍고 싶은 것 가서 찍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지난 9월 30일 대만 타이베이 국부기념관에서 열린 제52회 대만 금종장 시상식에 참석했다. 대만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배우 장혁도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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