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오지호가 ‘키스 먼저 할까요’ 속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오지호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안순진(김선아)의 첫 사랑이자 전남편, 백지민(박시연)의 현재 남편 은경수를 연기한다. 안순진에게는 애틋함을 느끼고 백지민을 사랑하는 남자. 사랑이 마르지 않는 인물이다.
1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 속에는 멋진 외모와 반전되는 오지호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움이 가득하다. 멋진 슈트 차림으로 커피를 마시는가 하면, 방안 침대 앞에 웅크리고 앉아 커다란 주먹을 입에 넣은 채 눈물을 꾹 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진 모두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만큼 멋지지만, 어딘지 허술하고 능청스러워서 미워할 수 없는 은경수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오지호는 대본 리딩, 첫 촬영부터 은경수 캐릭터와 찰떡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능청과 얄미움, 멋짐과 유쾌함을 넘나들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오지호가 은경수 역을 맡게 되어 제작진 역시 믿음이 간다. 실제로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 같은 신뢰는 더 깊어지고 있다. 특별한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속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특별한 남자 오지호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 멜로를 그린다.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 이야기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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