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사카구치 켄지(41)가 난치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가족이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카구치 켄지의 친형인 일본 프로레슬러 사카구치 유키오(44)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인에게 가장 힘든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동생의 난치병 투병 심경을 대신 전하며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앞선 3월 31일 사카구치 켄지의 소속사 측은 사카구치 켄지가 국가 지정 난치병인 특발성대퇴골두괴사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발성대퇴골두괴사증은 고관절 대퇴골두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골괴사로, 사카구치 켄지는 6년 전 처음으로 통증을 느끼고 2015년 수술을 받았다.
사카구치 켄지는 연기 활동을 멈추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사카구치 켄지는 1975년생으로 1999년 TV아사히 드라마 ‘베스트 프렌드’로 데뷔했다. 2006년 시작된 후지TV 드라마 ‘의룡’ 시리즈의 주인공인 천재 외과의 아사다 류타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2014년 결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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