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봉숭아학당’에 낯익은(?) 손님이 방문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옆 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등장과 동시에 알아볼 수 있는 그의 정체는 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개그맨 김태원이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뿔테안경까지 쏙 빼닮은 비주얼로 완벽 변신, 깜짝 패러디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든든한 존재인 교장선생님 ‘문 교장’과 옆 학교 교장선생님의 만남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연상케 한다.
특히 문 교장에게 선물할 냉면을 그릇째 소중히 안고 있는 모습은 실제 회담에서 북한 유명 음식점의 평양냉면을 직접 공수해온 일화를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개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와 패러디는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사가 적극 반영됐다고. 남다른 의미를 담아 유쾌하게 재해석한 패러디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지난 수요일, 녹화 현장에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끈 이 특별한 만남은 오늘(6일) 밤 9시 15분,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2 ‘개그콘서트’에서 첫 공개 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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