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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김재욱 65분 꽉 채운 매직..인생연기 터졌다

김수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재욱이 묵직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4회에서는 어릴 적 겪었던 비극적 사건의 인연을 떠올리게 된 최윤(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화평(김동욱)의 요청으로 구마의식을 행하다 되려 위기에 빠지 된 최윤의 긴박한 상황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서늘한 눈빛부터 격정적인 감정까지 김재욱은 65분을 꽉 채우며 열연을 펼쳤다. 감정이 절제된 듯 늘 무감각하고 서늘한 표정으로 자신을 감춰왔던 최윤의 숨겨진 아픔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릴 적 박일도에 빙의 된 형에 의해 부모님을 잃어야 했고, 삭막한 세상에 홀로 내던져졌던 그의 과거는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세우며 늘 날 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최윤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김재욱의 안정적인 연기로 무게감 있게 그려져 몰입을 선사했다.

김재욱은 악령을 퇴치하는 유일한 구마사제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그의 섬세한 감정변주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다짜고짜 구마의식을 부탁하는 화평에게는 서늘함이 묻어나지만, 부마자를 마주한 순간에는 차가운 가면이 깨어지고 강렬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특히 부마자의 “동생이란 것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형이 학원 빠지지 말랬지.”라는 말에 트라우마로 남은 과거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 분노 어린 눈빛으로 이를 악물며 드러낸 감정은 불꽃처럼 강렬했다. 표정부터 눈빛, 목소리 하나까지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김재욱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출연한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힌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김재욱은 최윤이 가진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내면의 아픔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탄탄한 내공으로 빚어낸 감정의 향연을 펼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재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OC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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