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동욱이 10년의 기다림 끝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상대는 절대 악 이상이다.
22일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선 태수(이상이)를 향한 진갑(김동욱)의 일갈이 그려졌다.
대길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TS의 새 사장으로 태수가 부임한 가운데 ‘밟지 말아야 할 것’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것은 바로 이 모든 사건의 배후인 명성그룹이었다.
태수는 진갑을 폭력교사로 몰아간 최악의 적이다. 명성그룹의 후계자인 그는 타고난 갑질 대 마왕으로 이날도 부임 첫날부터 직원들을 모욕으로 옥죄는 모습을 보였다. 이도 모자라 ‘근로감독관’ 진갑에 대해 물으며 악의를 보였다.
이날 진갑은 회사 대표의 횡포에 고통 받던 디자이너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이 여성이 끝내 자살을 기도하면 진갑은 분노해 사장을 만났다. 그는 유흥을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대표는 여성을 새벽에 따로 불러내 몹쓸 짓까지 했다. 대표는 이를 격려 차원이었다고 둘러댔다.
한편 태수가 TS의 새 사장으로 부임한 건 덕구(김경남)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
태수는 잔학하게도 TS 본사로 복직한 선우에게 모진 발길질을 가했다. 태수는 학창시절 피해자인 선우를 가해자로 둔갑시켜 퇴학시킨 바 있다.
덕구의 만류에도 태수는 선우를 향해 “그때처럼 가서 선생님한테 일러. 어떻게 되나 보게”라고 이죽거렸다.
이도 모자라 태수는 덕구에게 10년 전 그때처럼 “네가 때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덕구의 주먹이 향한 이는 선우가 아닌 덕구다.
덕구는 “그때랑 똑같을 줄 알았냐? 10년이 지났다. 10년 동안 우린 다 컸는데 너만 애새끼 그대로야. 이제 좀 맞자”라 말하며 태수에 역공을 가했다.
결국 덕구도 태수도 경찰서로 옮겨졌다. 태수가 합의는 절대 없다고 외치면 변호사 도하(류덕환)까지 가세해 덕구와 선우를 협박했다.
이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진갑이다. 디자이너 여성에게 몹쓸 짓을 했던 인물이 사장이 아닌 태수로 밝혀진 가운데 진갑이 이를 빌미로 역공을 편 것. 진갑은 10년 묵은 복수에 성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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