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곡 ‘음(Mmmh)’으로 솔로 가수로 돌아온 카이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8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솔로가수 카이가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카이는 엑소와 슈퍼M, 솔로까지 세 번 데뷔를 한 느낌이 각각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엑소 데뷔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기가 세상에 나온 느낌이었다면 슈퍼엠으로 데뷔할 때는 떨리고 새로운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더 갖춰야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이번에 솔로 데뷔는 오로지 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와 달리 얼마나 떨리는지 알고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새롭다”고 털어놨다.
또한 엑소로 데뷔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이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좋아했었고 저 역시도 ‘다 보여줘야지’ 이런 모습이 가득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솔로로 활동하면서 허전한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밥 먹을 때 멤버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을 수 있었는데 메뉴 하나만 시켜야 한다. 그럴 때 멤버들 생각이 난다. 또한 에너지가 없을 때 멤버들이 에너지가 많아서 ‘으쌰으쌰’하며 힘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반면, 솔로여서 좋은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 있고 싶거나 무대 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실히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 역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어제도 전화와서 계속 멋있고 너무 좋다고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무대를 하기위해 식이조절을 하고 있는 카이는 제일 참기 힘든 음식으로 짬뽕을 꼽았다. 카이는 “불맛 나는 짬뽕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짬뽕 생각이 나는데 활동할 때는 절대로 먹지 않는다”며 “활동이 끝나면 먹을 음식을 이미 생각해 놨다. 먼저 라면을 부셔서 스프에 찍어 먹어보고 싶고 그 다음날 짬뽕을 바로 먹고 싶다”고 털어놨다.
요리에 대한 관심 역시 드러냈다. 카이는 “요리는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싶어서 요리법을 찾아보니까 재밌더라. 요리에도 조금 관심이 생겼다. 활동이 끝나면 카레와 족발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만의 고기 맛있게 먹는 팁을 공개했다. 카이는 “만약에 오겹살을 먹는다고 하면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다 굽고 나서 프라이팬에 다시 굽고 마지막에 레몬을 뿌리면 좋다. 쌈장을 먹을 때 들기름을 뿌려 먹으면 맛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아는형님’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던 카이. “본격적으로 예능을 해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도 그때 이후로 자신감이 생겼고 예능 나가면 자신감 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자신감 있게 하고 싶다”고 예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어 “제가 평소에 ‘웃기는 편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녀도 팬들조차 안 믿었는데 예능 출연 이후에는 조금 믿어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또한 공포영화 보는 것이 취미라는 카이는 “진짜 공포를 느껴서 보는 거다. 혼자 있을 때 무섭거나 그런 것은 없고 무서운 게 좋아서 잘 본다. 웬만한 공포물은 다 봤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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