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존 왓츠 감독)이 꿀팁 3가지를 공개했다.
# 대형 떡밥, 끝까지 자리를 지켜라!
마블 시리즈 영화들의 화려한 피날레는 쿠키영상의 등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 역시 엔딩 크레딧 전후로 두 가지의 쿠키영상이 등장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존 마블 영화의 쿠키영상은 차기 개봉작과 관련된 내용이었기에, 이번 작품의 쿠키영상 또한 속편에 대한 암시를 담은 내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N차 관람 유도하는 두 개의 이모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국내 스크린 역사상 최초로 자막에 이모지가 쓰였다고 알려져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의 자막 번역은 ‘데드풀'(2016), ‘로건'(2017)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며 국내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황석희 영화번역가가 담당하면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최근 황석희 번역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자막에 이모지를 쓰자는 생각은 지금껏 해본 적 없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이모지를 쓰기에 딱 맞는 장면들이 있어서 넣었는데, 의외로 관객분들이 발견 못하신 것 같다.”고 밝혀 예비 관객들은 물론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스파이더맨’ 안에 ‘캡틴 아메리카’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의 치열한 전투 씬에 깜짝 등장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던 ‘스파이더맨’. 본 예고편에도 잠깐 소개되었듯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는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뺏거나 팀 아이언맨의 일원으로서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싸우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시빌 워 장면뿐만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미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곳곳에서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찾아보며 관람한다면, 이번 작품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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