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손예진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만나 특별한 MT를 떠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일 SBS TV ‘집사부일체‘에선 1주년 특집으로 멤버들과 손예진이 함께 하는 MT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오늘은 사부님이 없다. 1주년 기념 엠티를 가게 됐다. 선물 같은 분이 MT를 직접 기획했다”고 밝혔다. 손예진과 MT를 가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힌트요정인 공효진과 통화를 했다.
공효진은 추진력이 엄청나고 체력도 좋다며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그녀가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게임 마니아임을 밝히며 멤버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드디어 4인 멤버들은 손예진의 집을 방문했다. 그림과 꽃병 등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테라스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육성재는 “구석구석 예술적 감각이 있으신 분 같다. 제가 한 예술 하니까 통하는 게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집구경을 마치고 앉아있는 4인 멤버들 앞에 손예진이 1주년 기념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멤버들은 손예진의 등장에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고 “이거 실화냐”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예진과 대화를 나누는 멤버들. 손예진은 ‘집사부일체’를 즐겨보는 애청자였다며 멤버들과 MT를 준비하며 설렜다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은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지만 일하면서 많이 바뀌었다며 “지금은 사람들의 시선이 편해지니까 여유도 생기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의 옆자리에 자리잡았던 이상윤은 그녀의 옆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머리에 뭐가 묻었는데 떼어드려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상윤은 손예진의 머리에 묻은 것을 떼어주었고 다른 멤버들은 그 자리에 앉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육성재는 “이승기 형에게 귤을 드렸더니 막내인 저한테 ‘고맙습니다’라고 존댓말을 하더라. 승기 형이 이상해졌다”며 손예진 앞에서 잔뜩 긴장한 이승기의 상태를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손예진은 네 명의 멤버들과 MT를 떠나기 전에 먼저 필라테스를 전수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손예진은 직접 필라테스 실력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필라테스 선생님이 되어 열심히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손예진은 멤버들과 함께 15년전 멜로 영화를 찍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그녀는 서로가 사부가 되고 제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의 장점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 이어 양세형의 애드리브가 배우고 싶었다며 “재치와 순발력이 있더라. 양세형씨의 그런 면이 제가 좋아하는 코드라서 많이 웃게 되는데 순간적인 애드리브는 배우에게도 필요한 능력이다. 세형씨한테 애드리브를 배우고 싶다”고 밝혀 양세형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손예진은 4인의 멤버들과 함께 게임에 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유독 게임 승부욕이 강하다는 손예진은 시작 전부터 게임룰에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자아냈다. 손예진과 4인 멤버들의 예능케미가 눈길을 모은 가운데 다음주엔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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