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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에 마음 열었다… 본격 썸 시작[콕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에 마음 열었다… 본격 썸 시작[콕TV]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하늘의 진심이 비로소 공효진에게 닿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선 동백(공효진 분)이 용식(강하늘 분)을 ‘남자’로 받아들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백은 일곱 살이란 어린 나이에 버려진 바. 얄궂게도 동백은 어머니 정숙(이정은 분)에 대해 선명하게 기억했다. 

이날 동백은 파출소에서 보호 중인 정숙을 모른 척 했다. 이는 어린 동백에게 그가 남긴 당부였다. 동백은 ‘나도 꼭 한 번 엄마를 버려보고 싶어졌다’라며 씁쓸해 했다. 

정숙은 치매를 앓고 있는 중. 동백은 “왜 그렇게 살이 쪘지? 자식 버린 여자가 왜 그렇게 살이 쪘어. 나는 엄마 덕분에 더럽게 못 살아. 학교 때는 고아라고 왕따. 커서도 부모 없이 자란 애라고 내가 싫대”라고 담담하게 토해냈다. 

그는 “난 엄마 덕분에 재수 없는 여자로 살았지만 그러려니 했어. 엄마도 사정이 있었겠지 했어. 그런데 내가 애를 낳고 보니까 나 진짜 엄마가 용서가 안 되더라고. 엄마 사람 아니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숙은 “아가, 너는 예뻐졌다. 사랑 받고 사는 계집애처럼 얼굴이 분홍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동백은 정숙을 거뒀다. 정숙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곤 동백을 ‘사장님’이라 불렀다. 그런 정숙의 모습에서 동백은 그가 살아온 세월을 읽고 착잡해 했다. 

동백의 생일은 그가 고아원에 버려진 날이다. 동백은 정신이 온전한 정숙에 “남들에겐 행복한 날이 내겐 끔찍한 날이 된 거야. 그러나 정신 돌아올 때마다 생각해줘. 엄마가 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난 엄마가 그것도 까먹고 홀가분할까봐 약이 올라”라고 쏟아냈다. 정숙은 “아가, 내가 널 위해서 뭐든 하나 해주고 갈게”라고 약속했다. 

이날 규태가 약에 취해 카멜리아를 찾아 난동을 부린 가운데 용식이 개입하며 상황은 육탄전으로 번졌다. 

용식의 일방적인 주먹질에 녹다운 된 규태는 “너 현직 순경이 군수 임플란트를 털어? 나 가만 안 있어!”라고 소리쳤다. 용식 역시 “난 뭐 가만 안 있어? 나는 너 절대 안 봅아”라고 맞불을 놓았다. 

결국 용식은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동네 사람들은 “총각이랑 유부남이랑 동백이 때문에 붙은 거?” “아주 경국지색 나셨네”라며 입방아를 찧었다. 

용식이 카멜리아를 찾은 건 동백에게 생일 이벤트를 열어주기 위함. 동백꽃 더미 속 ‘동백 씨의 34년은 충분히 훌륭해요’라는 용식의 메시지가 더해지면 동백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내가 뭐라고.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그러게 애를 왜 버려. 날 이렇게 기죽게 하니까 이런데 넘어가지. 걸을 때 땅만 보고 걷는데 이 사람이 자꾸 나를 고개 들게 하니까. 이 사람과 뭐라도 된 거 같고”라며 울부짖었다. 

결국 동백은 용식을 위해 ‘하마’로 변신했다. 파출소로 간 동백은 규태의 치부책을 공개하며 고소의지를 보였다. 

이에 용식이 “동백 씨가 지금 저 지켜주신 거예요?”라 물으면 동백은 “왜 이렇게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해요”라며 울먹였다. 동백이 용식에게 마음을 연 순간. 동백과 용식의 본격 썸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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