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맛남의 광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편을 준비했다.
4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다수의 유동인구가 모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특별편을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방편으로, 농어민들을 초대하는 시식회를 준비 중이다.
출연진과 스태프는 물론 ‘맛남의 광장’을 찾는 시청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제작진은 고심 끝에 ‘폐교 시식회’를 연다. 농어민을 상대로 초대장을 보낼 예정이며,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현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진행, 최대한 입장객들이 마주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메뉴를 연구, 개발하고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메뉴를 선보이고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 지역 농가와 특산물을 살리는 공익적 취지와 재미까지 잡아 호평받았고, 안방 순항 중이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꾸준히 입소문 타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연예계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공연 일정을 취소, 연기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상황. 공개녹화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프로그램들도 무관객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맛남의 광장’ 또한 녹화를 앞두고 진행 방식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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