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개그계 대표 두 부부가 극과 극의 애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개그맨 부부의 세계’ 특집으로 박준형X김지혜 부부와 김원효X심진화 부부가 함께했다.
이날 김지혜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20년 전 달려라 하니 이후에 이런 인기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남편 박준형이 나를 개그 소재로 삼아 ‘성형 이미지’만 있었는데, 방송 나간 후 달리 보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기뻐했다.
김용만은 리얼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부부가 보여준 리얼한 ‘싸우는 모습’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상대가 가장 사랑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김지혜는 나이스 걸이다. 하나에 집중하면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공부하면 그에 관련된 걸 모두 공부하며 자기 발전을 한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단점으로 “자전거를 살 때 비싼 걸 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혜는 “박준형이 코를 엄청 고는데 나는 다 이해한다”면서 “개그할 때 무를 갈 듯 잘 때 이를 간다. 계속 뭐를 갈아야 하는 것 같다”며 섭섭한 기색을 내비쳤다.
반대로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가 “365일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진화와 결혼 전 후가 완전 다르다”는 그는 “결혼 후 사업도 잘 풀렸다”면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녹화 당일이 9주년 결혼기념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우에 욕심을 보인 김원효는 “마음 같아서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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