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우식이 전 연인 김다미에게 ‘친구 사이’를 선언했다.
3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선 웅(최우식 분)의 친구 선언에 분노하는 연수(김다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취한 채로 웅을 찾은 연수는 “너 많이 변했다. 네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얼마나 자유롭게 살았는지 내 알 바 아닌데 너 마음대로 그딴 짓 저질러놓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려 한 거야? 요즘엔 아무랑 손잡고 아무랑 키스하고 그래? 그게 언제부터 쿨 한 건데. 비겁한 쓰레기지”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웅은 “다 말했냐?”라고 짧게 일축했고, 발끈한 연수는 “넌 뭔데 아무렇지 않게 구는 건데? 내가 여기까지 올 동안 진짜 할 말이 없었어?”라며 황당해했다. “실수였다고 사과할까? 그걸 원해? 그러긴 싫은데. 난 너 다시 안 만나”라는 웅의 말에는 “그러니까 너는 나보고 조용히 꺼져 달라는 거네? 빨리 말하지 그랬어”라고 자조했다.
그런 연수에게 웅은 “우리 친구할까? 친구하자. 그거 안 해봤잖아”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이에 연수는 “너 술 마셨어? 아님 약 먹었냐?”라며 성을 내면서도 “그래, 하자. 그거 재밌겠네”라며 관계변화를 받아들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 해 우리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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