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해진과 진기주의 관계가 바뀔까.
7일 오후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는 차차웅(박해진 분)이 고슬해(진기주 분)의 아버지 고영식(김종태 분)이 만월살인사건 사망자라는 걸 알게 됐다.
이날 차차웅은 “아버지를 보고 싶다”는 고슬해와 납골당으로 향했다. 많은 귀신들을 보던 차웅은 슬해를 꼭 끌어안으며 “달걀귀신이다. 가만히 있어라. 선글라스 똑바로 쓰고 있어라.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라며 은근히 마음을 썼다.
하지만 납골당에서 슬해父 영식의 사진을 확인한 차웅은 표정을 굳혔다. 과거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 분)과 함께 나서던 이의 얼굴이었기 때문. 차웅의 변화를 눈치챈 슬해는 “우리 아빠 보신 적 있는거죠? 맞아요. 10년 전 만월살인사건. 그때 돌아가신 형사가 우리 아빠”라고 밝혔다.
슬해는 “아빠가 고작 사이비 무당 때문에 죽었다. 무당이 끼어드는 바람에 범인도 놓치고 아빠도 이렇게 됐다”면서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무당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그 무당이 바로 차웅의 할아버지 사금이었던 것. “현장에 있던 파트너한테 직접 들었다”는 슬해는 “무당한테 직접 따지러 갔는데 집이 텅텅 비었더라. 가족들이 야반 도주를 했다나 뭐라나. 참 비겁하죠?”라고 말을 이어갔다.
슬해가 “차차웅 씨를 아빠한테 소개하고 싶었다. 아빠 딸이 이렇게 특별한 파트너랑 일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전하자 차웅은 “잠깐 서로 이용하는 거지 무슨 파트너냐”고 선을 그었다. 또 차웅은 “만월살인사건을 함께 조사하자”는 슬해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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