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번이 기회인가보다. 데뷔곡에 이어 또 한 번 1위곡을 만나게 될 순간. 형 위너의 흥행 흐름을 이어받고, 환한 미소를 띠게 될 순간.
1일 그룹 아이콘이 오는 5월 컴백을 선언했다. 이미 아이콘의 새 앨범 발매는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수차례 언급하며 분위기를 형성해왔다.
이번에는 아예 ‘COMING SOON’ 라는 문구를 새긴 컴백 포스터까지 제작해 아이콘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아이콘은 지난 해 5월 싱글 ‘오늘 모해’ 이후 1년 만의 국내 컴백이다. 여느 아이돌과 비교해 공백이 긴 아이콘. 이 때문에 팬덤 사수가 쉽지 않다. 이번 컴백으로 아이콘은 반드시 국내 팬덤 다지기에 나서야 한다.
이런 아이콘은 1년 차 직속선배 위너와 닮은 구석이 많다. 데뷔곡으로 차트올킬을 기록한 점과 국내보다 해외 활동이 많았던 이력,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는 점 등이 그렇다.
아이콘 보다 한 달 앞서 컴백한 위너. 멤버 남태현의 이탈로 4인조 축소된 위너는 보란듯이 재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음원차트 1위와 음악프로그램 1위 달성은 향후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위너의 이번 성적은 아이콘에게도 자신감을 갖게 한다. 비록 해외 활동으로 국내 자리를 오래 비웠지만, 위너처럼 아이콘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테니.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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