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혼 김승수의 연애비화가 ‘해피투게더’를 통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승수는 드라마 영향으로 미혼임에도 유부남이란 오해를 받곤 한다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이 “뜨거운 사랑은 못하겠다. 불륜으로 오해 받을 수 있어서”라고 입을 모으자 김승수는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공개구혼 비화도 밝혔다. 김승수와 친분이 있는 기자가 김승수의 메일주소를 공개한 것이 발단. 김승수는 “주소가 공개되자마자 메일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이게 처음엔 재밌었는데 순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갑자기 덜컥 겁이 나서 한 달 반 동안 메일함을 보지 못했다”라는 것이 김승수의 설명.
김승수는 “뒤늦게 들어가 보니 메일이 800통이나 와있더라. 답장을 다 보냈다. 연령대도 굉장히 다양하더라. 감사하면서도 조심스러운 경험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김승수의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떨까. 그는 “다정다감하려고 노력한다. 누굴 만나면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개인생활도 함께하는 게 좋다”라고 고백했다. “그날 일정이 없으면 당연히 만나는 거다”라는 것이 김승수의 설명.
김승수는 “한번은 여자 친구가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심각하게 얘기하더라. 나와 있는 시간이 많아서 친구들이 납치된 줄 알았다고 했다더라”고 관련 사연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김승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닮은꼴’과 ‘중년의 박보검’으로 사랑받고 있는 바. 이에 김승수는 “아주 조금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일본 홍콩을 넘어 아프리카의 한류스타로 등극하게 된데 대해 김승수는 “스케줄 차 아프리카를 찾았는데 날 보면서 ‘대소’라고 하는 거다. 잘못 들었나 했는데 가이드 말로는 아프리카서 ‘주몽’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했다. 매체가 많지 않아 시청률이 80%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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