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가 장나라 덕분에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KBS2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는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혜주 작가는 “1회가 방송되고 장나라 씨 연기를 보고 ‘이게 내가 만든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울었다”고 장나라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권혜주 작가는 “1회 끝나고 바로 전화해서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했냐’고 그랬다. 장나라 씨의 연기를 보니까 저도 마진주에 이입이 됐다. 장나라씨 연기를 보고 쌓이다보니까 후반부에서는 진주가 돼서 글을 썼고 더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부부들에 공감을 안기고 위로를 전한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는 사실 미혼이다. 그는 “육아, 부부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항상 아빠를 보면서 남편들의 감정을 느꼈다. 반도 같은 캐릭터가 아빠를 보며 나왔다. 아빠는 무게에 힘들어하더라. ‘이런 얘기를 써보고 싶다’ 그러고 있을 때 PD님과 소재를 찾았다. 진주의 이야기는 주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고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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