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장항준 감독이 김생민에게 ‘그뤠잇’과 ‘스튜핏’을 번갈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정시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정시아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정시아는 피자 외식 후 3일 만에 돈가스 외식에 나섰다. 정시아는 “남편이 요리를 잘한다. 남편이 없으면 외식을 자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정시아는 김생민의 냉철한 절약 정신에 “저렇게 하면 주변에 사람이 있긴 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복직을 고민하는 3남매의 엄마 사연이 공개됐다. 정시아는 동갑내기 엄마 사연에 공감을 했다. 김생민은 3남매집 영수증을 꼼꼼히 분석했고 냉철한 조언들을 쏟아냈다.
김생민은 이날 역시 “꽃은 산책길에 보는 것”, “암막거튼? 불을 꺼라”, “글램핑? 산책을 해라” 등의 명언을 남겼다.
이어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출장에 나섰다. 의뢰인의 집을 찾은 세 사람. 적은 증거들로 의뢰인을 추정했다. 의뢰인은 장항준 감독. 장 감독은 송은이, 김생민과 학교 선후배 인연을 자랑했다.
장항준 감독은 “학교 다닐 때 정말 예의바른 후배였다. 이번에 정말 잘 되는 것을 보고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 메시지를 줬다”고 칭찬했다.
“유명한 아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장항준 감독은 “많이들 물어본다. 저는 와이프의 노고를 누릴 자격이 있다. 제 타이핑을 쳐주다가 글을 쓰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은희 작가와 전화연결이 이어졌다.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씨는 알뜰하다. 쇼핑을 좋아하는데 알뜰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살림을 맡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항준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15년 입은 팬티를 바꾼 기록이 있어 김생민의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후배들과 술값에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해 ‘스튜핏’을 받았다.
장항준은 후배들에 대해 “나를 위해 청춘을 쏟아준 것 아니냐. 그래서 이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김생민은 “감독님을 힘들게하는 주범 술. 이제부터 모든 술을 담가서 마시자”고 총평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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