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의 온도’는 식지 않았다. 양세종과 서현진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1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선 정선(양세종)과 현수(서현진)의 행복한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은 현수의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미나(정애리)와 민재(선우재덕)에게 정식으로 소개를 받은 것. 부담은 갖지 말라는 미나에 정선은 “부담 없이 만나면서 미래도 같이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민재도 둘의 결혼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수 또한 처음으로 해경(안내상)을 만났다. 정선은 현수를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했다. 정선은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해경에게 벽을 쌓았으나 현수는 달랐다. 특유의 살가움으로 해경에게 다가간 것. 해경이 “나 오늘 말이 많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제 남은 건 한 사람. 정선은 아직 인사할 사람이 남았다며 홀로 정우를 만났다. 이어 현수와의 결혼식에 정우를 초대했다. 제대로 된 식이 아닌 가족 친구들을 불러 조촐하게 식사를 하는 자리. 정우는 잠시 복잡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잘했다며 웃어줬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정선은 유독 분주했다. 정성껏 만든 식사를 대접하고, 초대 객들을 향해 결혼을 선언했다. 이에 가족들도 친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영미는 “이게 결혼식이에요? 쟤네 진짜 유난이다”라며 황당해 했다.
정선과 현수가 부부로 맺어진 순간. 6년째 이어진 ‘사랑의 기록’의 한 페이지엔 결혼이란 행복한 두 글자가 새겨졌다. ‘사랑의 온도’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사랑의 온도’에선 정선과 현수 외에도 두 커플이 탄생했다. 오랜 썸으로 감정을 나눠온 준하(지일주) 경(이초희) 커플과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원준(심희섭) 홍아(조보아)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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