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파격스타일의 아이콘 씨엘. 그녀가 하나의 스타일을 선보이기까지, 그 치열한 과정이 ‘이중생활’을 통해 공개됐다. 화려한 이미지 속에 가려진 씨엘의 새로운 모습도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선 씨엘의 할리우드 활동기가 공개됐다.
이날 씨엘은 뒤태가 화끈하게 노출된 파격적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런데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던 씨엘이 “옷이 좀 세보이지 않나?”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따른 스타일리스트 매튜의 조언은 그럼에도 재킷을 걸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
대신 매튜는 커다란 퍼가 달린 가운을 추천했고 씨엘은 단번에 거절했다. 화려한 로브 역시 과하단 이유로 마다했다. 단 바지 안에 바지를 겹쳐 입으라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엔 대 만족을 표했다.
이날 씨엘이 유독 의상 선택에 심혈을 기울인 건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행사에 셀럽 자격으로 참석하기 때문.
행사 후엔 파티가 예정돼 있었지만 씨엘은 빠르게 자리를 떴다. 씨엘은 “그냥 나는 집에 가고 싶었다. 가서 놀 생각도 들지 않았다. 파티도 일처럼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클럽에 대해서도 “처음 클럽에 간 게 2NE1 공연 때문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씨엘은 군중 속에 섞이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군중과 함께하는 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 씨엘의 여린 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