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하현관의 발인식이 오늘(22일) 치러진다.
하현관은 지난 20일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3세. 하현관의 발인식은 22일 오전 9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1966년생인 하현관은 주로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고, 영화 ‘부적격자’, ‘사생결단’, ‘미스진은 예쁘다’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미스진은 예쁘다’로는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대중이 주목하지 않는 순간에도 부산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연극 무대를 지켰다. 그는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부산팀 연출가로도 활약하며 연출 능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하현관은 2015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 수술 후에도 그는 무대로 돌아갈 뜻을 보였으나 오랜 투병 끝에 끝내 숨을 거뒀다.
공간소극장 극단 어니언킹은 하현관의 부고를 전하며 “그대는 떠나고 꽃은 새로 피네요. 좋은 사람, 먼저 잘 가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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