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젠 배우 옹성우다. 워너원 옹성우가 그룹 활동 마무리와 함께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며 활동 2막을 알린 것이다.
1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과 판타지오 측은 옹성우가 주인공 최준우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작은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열여덟의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진한 공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최준우는 고독이 습관이 된 열여덟 소년. 늘 혼자였고 외로움이 일상이 된 인물이다. 감정 표현도 서툴기에 공감 능력도 없어 보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졌다. 조금은 남다른 준우가 전학을 오게 되며 ‘열여덟의 순간’ 극중 변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열여덟의 순간’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게 된 옹성우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과 기대, 설렘이 마치 데뷔를 준비하던 때와 같은 기분이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온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끼로 눈도장을 찍은 옹성우는 최종 5위에 올라 워너원으로 데뷔하며 활약을 시작했다.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워너원은 계약 기간인 2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는 것.
옹성우는 활동이 끝나자마자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워너원이 아닌 배우 옹성우의 활동 2막이 기다리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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