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다윗이 섬뜩한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13회에서는 이다윗(설지원 역)이 저주를 품은 잔혹한 악역 연기로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지원(이다윗 분)은 저주를 품고 더욱 강력해진 원귀로 돌아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설지원은 산체스(조현철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차가운 표정으로 그의 귓가에 “헬로~ 산체스”라 속삭여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어 불안한 기류를 감지한 장만월(이지은 분)이 구찬성(여진구 분)과 함께 설지원을 추격하며 긴박한 상황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설지원은 박영수(이태선 분)를 위험에 빠뜨렸고, 박영수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며 의식을 잃자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는 자신을 발견한 장만월이 쫓아오자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한편 구찬성 앞에서는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며 “이거 너무 재미있네, 계속 나를 찾아봐”라고 조롱 섞인 말을 던졌다.
또한 구찬성과 박영수를 보호하기 위해 장만월이 극장에 불을 켜자 갑작스레 모습을 감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자취를 감춘 설지원이 어떠한 핏빛 복수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윗은 광기 어린 모습과 등장인물 간의 교묘한 심리전으로 소름끼치는 연쇄살인마 설지원 역에 완전히 몰입, 캐릭터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내공 깊은 연기로 매회 호평을 받고있는 이다윗의 활약은 25일 오후 9시 ‘호텔 델루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호텔 델루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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