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사업 실패, 성대결절 수술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가요계에 복귀한 박혜경이 남자친구와의 핑크빛 애정을 과시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열애 소식을 깜짝 고백하며 가요계 컴백을 알린 박혜경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박혜경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배우 이정재를 닮았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 눈에 턱하고 눈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혜경의 남자친구는 평소 그의 오랜 팬으로 여자친구의 노래를 100번 씩이나 반복해서 듣기도 했다고. 박혜경은 이처럼 애정 넘치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며 “남자친구는 ‘박가수’라고 한다”고 서로의 애칭을 깜짝 공개했다.
박혜경은 열애 기사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도 알렸다. 그의 남자친구는 “박가수 이게 된 거야. 박가수가 주문을 걸어 결국 이렇게 된 거야. 날 책임져”라고 반응했다고 해 풋풋한 설렘을 전달했다.
이어 박혜경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이상형에 100% 일치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제가 존경할 만한 사람. 노래하는 것을 완벽하게 이해해 주는 사람. 대화가 통하고 저보다 강인한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박혜경은 힘든 시기에 버팀목이 돼 준 남자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표현했다. 그는 “한동안 수술도 두 번이나 하고, 흙구덩이가 계속 무너져내리는 상황에 있을 때 내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다. 피할 곳을 마련해준 사람”이라고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자친구에게 “많이 감사하고 항상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될게”라고 애정 넘치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끝으로 박혜경은 “꽃다운 날들이 벌써 찾아왔죠”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홍현희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가수 양희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지난해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첫 신인상을 거머쥔 홍현희는 “결혼 이후 여유가 생겼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양희은은 “어떤 분이 ‘나는 죽음밖에 생각 안 하고 있다, 아내에게 마지막 선물이다’ 싶어서 여기를 왔는데, 나가면서 ‘다시 시작하리라’ 라는 생각을 하며 나간다고 했다”고 콘서트에서 만난 한 관객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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