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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희철X지상렬, 천적 케미→오민석의 캥거루 하우스 라이프 [콕TV]

김민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지 기자] ‘미우새’ 김희철과 지상렬이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이며 ‘천적’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오민석은 엄마와 바로 옆집에 사는 ‘캥거루 하우스 라이프’로 독립 아닌 독립 생활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김희철의 집에 지상렬이 병문안을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지상렬에게 “우리집에 슬리퍼 안 신고 들어온 사람 처음이다”며 극도로 깔끔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러나 지상렬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김희철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형 나이 돼봐라. 볼일 보고도 물 안 내릴 때도 꽤 많다”, “환자는 좀 앉아 있어라. 형이 뭐 훔치냐. 왜 이렇게 따라 다니냐” 등의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눈이 잘 안 보이는 희철을 대신해 지상렬이 눈에 좋은 음식을 검색하려 했으나 그는 “노안이라 잘 안 보인다”고 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눈에 고기가 좋다는 것을 확인한 김희철은 “고기를 구울 수가 없다. (기름 때문에) 고기를 집에서 구운 적이 없다”고 했지만 지상렬은 “여기서 구우면 되지”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천적을 만났다”고 거들었다.

아울러 지상렬은 김희철의 반려견 기복이의 오줌이 묻은 바지를 그대로 입은 채로 소파에 앉아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이어 지상렬이 커튼을 열며 뷰가 참 좋다고 감탄했지만 김희철은 “안에서 밖이 잘 보인다는 건 밖에서도 안이 잘 보일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난 커튼을 잘 안 연다”고 했다. 이에 지상렬은 “넌 어디 박스에서 살아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오민석의 독특한 일상도 공개됐다. 오민석은 드라마 속 멋진 모습과 달리 첫 등장부터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벤져스와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또 하나는 오민석의 이중생활. 다른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밥통을 확인하고 식탁에 놓인 귤을 까먹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 집은 오민석 엄마의 집이었다. 엄마와 바로 옆집에 사는 ‘캥거루 하우스’ 형태로 독립 아닌 독립을 이루고 있던 상황. 오민석은 세수도 하지 않은 채 엄마 집에서 엄마표 김치찌개로 허기를 채웠다. 식사를 마친 후엔 설거지를 하지 않은 채 자기 집으로 돌아가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이어 빨랫감을 바구니에 모은 오민석은 다시 엄마 집으로 가 빨랫감을 두고 돌아갔다. 이를 본 신동엽은 “되게 독특한 생활이다”며 신기해했다. 이후에도 오민석은 엄마 집과 자기 집을 왔다갔다했고 MC 서장훈은 “저럴 거면 같이 사는 게 낫지 않냐”고 해 모벤져스에게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오민석은 엄마 집에 다시 들어와 TV로 유료 영화를 시청했다. 이 모습을 본 홍진영의 어머니는 “드라마에서 재벌2세 모습 보다가 이렇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니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 조달환이 손님으로 찾아왔고 오민석은 조달환을 자기 집으로 들였다. 오민석은 집 구조를 신기해하는 조달환에게 “한 가구인데 독립적으로 사는 거다”고 설명했고 조달환은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네, 그럼”이라고 해 모벤져스와 MC들의 공감을 샀다. “엄마는 자꾸 나보고 독립을 하라고 한다”는 오민석의 말에 조달환은 “양아치지, 이건. 기생충이지”라고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엄마 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오민석은 조달환에게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 후에 아내와 관계가 어떠냐”고 물었고 조달환은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육아에 너무 지쳐있으니까 초반엔 진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에 애 둘을 데리고 마트르르 갔는데 진짜 전쟁터다. 근데 아내는 그걸 자연스럽게 한다. 초능력이 있다. 그런 걸 볼 때 존경하게 된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봉태규도 “아내가 둘째 낳았을 때 조리원에 갔는데 첫째가 떼를 써서 응급실까지 갔었다. 밥을 먹는데 토가 나와서 링겔 맞고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달환은 “우리 엄마는 혼자 우리 형제를 키우셨다. 엄마가 대단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민석은 “우리 엄마는 아직도 날 키우고 있다. 우리 엄마도 힘들다. 빨래라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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