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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편의점에서 민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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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

‘“혹시 민초단이세요? 역시 맛잘알이시군요!”

(해석 : 혹시 민트초코 좋아하세요? 역시 맛을 잘 아는 분이시군요!)’

인간은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서로를 분류하며,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상대일수록 친밀감을 느끼고 기꺼워한다. 대개 이런 식으로 내 편과 남의 편을 구분하다 보면 어느 새 ‘적폐’가 되기 마련이지만 덜 진지한 편가르기는 재미있는 장난이 되기도 한다. 요즘 유행하는 민초(민트초코)단 놀이도 그렇다. 민트초코맛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민초단, 싫어하는 사람은 반(反)민초단 진영으로 나눠 악의 없는 ‘디스’를 주고받는 트렌드다(간혹 디스전에 과하게 몰입해 진심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쿨’하지 않은 행동이다).

호불호 갈리는 간식논쟁의 대표주자인 데자와, 건포도 모카빵, 민트초코 3총사를 모두 사랑하는 에디터 LEE는 민트초코 유행을 은근히 즐기는 중. 민초단과 반민초단의 격돌이 강력해질수록 이 트렌드에 탑승하려 각종 민초 디저트를 출시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화~하고 달콤~한 민초 디저트를 모아봤다.

스위토리 민트 아몬드 초코볼

1800원 / 50g / 310kcal

아몬드에 민트초코를 도톰하게 입힌 초코볼로 CU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코팅이 도톰해서 새알처럼 귀여워 보인다. 재미있는 건 아몬드 민트초코볼이 아니라 민트 아몬드 초코볼이라는 점. ‘민트’가 제일 앞에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민트 향미가 강한 편이다. 화한 민트맛과 오독오독 고소한 아몬드맛이 생각보다 괜찮게 어울린다. 약한 민트맛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민초단이라면 시도해 볼 만 한 신상.

사진=쿠팡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

1500원 / 300ml / 230kcal

서울우유도 민초단 플로우에 탑승했다. 민초 입문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찐’ 민초단인 에디터 LEE로서는 왜 민초 디저트에 ‘도전’ 씩이나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그냥 맛있는 것 아닌가요?), 어쨌든 민초의 맛을 아는 민초(民草)가 한 명이라도 늘어난다면 좋은 일이지. 서울우유 민초라떼는 민트+초코+커피우유를 섞어서 독특한 맛이 난다. 입문자용이라는 설명대로 민트 레벨은 낮은 편이지만, 커피우유에서 민트 향이 난다는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도 있을 듯.

앤디스 민트 초콜릿 ‘크림 데 민트 thin’ & ‘민트 파르페 thin’

2500원 / 132g / 738kcal (크림 데 민트 기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전통의 강자 앤디스 민트초코다. 갈색 밀크초콜릿 사이에 민트크림을 끼운 ‘크림 데 민트’와 겉부터 민트색인 ‘앤디스 민트 파르페’가 있는데, 보기와는 달리 겉이 갈색인 크림 데 민트가 더 화한 민트맛이다. 파르페는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마일드한 편이니 강한 민트향이 부담스럽다면 파르페를 추천. 앤디스 민트 초콜릿은 1950년 처음 출시됐다고 한다. 수십 년 간 꾸준히 판매된 스테디셀러의 맛은 역시 만족스럽다. 클래식에는 이유가 있다.

덴마크 민트초코우유

2000원 / 310ml / 235kcal

마신 뒤 2시간이 지나도 속에서 민트향이 올라오는 제대로 된 민트초코 음료다. 당이 일일권장량의 40%나 되어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가끔 홀짝거리는 맛이 있다. 민트 레벨이 상당히 높은데, 초코우유와의 조화도 좋다. 떡볶이로 치자면 캡사이신 들이 부어 억지로 맵게 만든 떡볶이가 아니라 ‘맛있게 매운’ 느낌이다. 식도를 타고 쪼로록 내려가는 시원한 맛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

사진=쿠팡

허쉬 민트크림 샌드위치 쿠키

2000원 / 100g / 500kcal

쿠키류답게 사악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혼자 있을 때 뜯으면 야금야금 다 먹게 되니 꼭 민초단 친구들을 길동무로 삼아 같이 살찌도록 하자. 나 혼자 다 먹으면 500칼로리지만 나눠 먹으면 100칼로리만큼만 찐다. 아주 독특하거나 강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쑥쑥 들어가는, 생각보다 위험한 과자다. 허쉬는 샌드위치쿠키 말고도 민트 웨하스도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쿠키 쪽이 민트크림이 많아서 더 마음에 든다. 참, 믹스커피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

에디터 LEE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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