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MC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과 감독들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성사된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는 ‘홍신소(노홍철+윤종신+문소리)’ 프로덕션을 결성한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이 단편영화를 이끌어갈 감독들을 처음 만나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닫혀 있었던 단편영화관의 문을 활짝 연다.
이날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과 감독들은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10년 전 곽경택 감독에게 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다던 노홍철이 오매불망 캐스팅 전화를 기다렸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는 웃픈(?) 일화를 공개하며 첫 회동의 긴장감을 단번에 해소하는 것. 여기에 프랑스 유학파 출신 김초희 감독의 치명적인 말투가 MC들을 초며들게(김초희+스며들게)하며 ‘김초희 월드’의 오픈을 알렸다고 해 첫 만남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신들린 연기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배우 류덕환과 조현철은 단편영화 감독으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첫 연출 작품이 ‘장준환을 기다리며’라던 류덕환은 홍신소 프로덕션의 문소리와 뜻밖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조현철 역시 수줍음과 대범함을 넘나드는 온도차로 현장을 폭소케 해 두 감독의 반전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공동 연출을 맡게된 김곡&김선 감독은 예명을 짓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현재와는 전혀 다른 이름이 될 뻔한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두 감독의 비슷한 듯 묘하게 다른 성향은 이들이 공동 연출한 단편영화 ‘지뢰’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고.
그런가 하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로 첫 단편영화 데뷔를 하게 된 주동민 감독은 불륜과 범죄 등 자극적인 장면이 쏟아졌던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달리 의외의 모습을 선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이 주동민 감독에게 “감독님의 부부 생활이 굉장히 궁금하다”는 마라맛 질문을 던졌다고 해 과연 어떤 대답이 나왔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만남에서는 각 감독들의 개성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감독들의 연출 스타일을 다섯 자로 줄여 말하는 ‘5자 토크’를 펼치는 것. 다양한 연출 스타일이 거론되던 중 앞서 홍석재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문소리가 그를 두고 “제일 힘든 감독님”이라고 표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폭군인데요”라는 조현철 감독의 대답에 이은 감독들의 기상천외한 답변들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이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영화감독들의 진솔한 모습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성향이 그대로 녹아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기대가 모아진다.
블록버스터보다 센 숏버스터의 탄생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28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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