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3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18일 박해진의 차기작 드라마 ‘사자(四子)’가 SBS 편성을 확정한 사연이 전해졌다. 오는 29일 첫방송을 앞둔 ‘엽기적인 그녀’의 오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도 ‘결혼의 여신’, ‘용팔이’ 등을 연출한 오 PD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들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추리극. 박해진은 1인 4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1인 2역은 많이 봐왔지만, 1인 4역은 신선한 소재. 박해진이 이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해진의 차기작이 더욱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JTBC 금토극 ‘맨투맨'(MAN x MAN)이 방송 중이기 때문. 사전 제작 드라마로, 3월 촬영을 마쳤다. 박해진은 극중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맨투맨’은 첫방송에서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JTBC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현재도 ‘맨투맨’은 4%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승승 장구 중이다.
또한 박해진은 현재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을 촬영 중이다. 앞서 그는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만찢남’ 유정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세를 이어 동명의 리메이크 영화도 찍게 된 것.
이처럼 ‘열일’ 행보를 펼치는 박해진이 흥행 역사를 계속해서 써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보다 앞서 ‘내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녀석들’ 등 박해진이 출연하는 작품은 모두 흥했던 바. 작품 보는 안목이 남다른 그이기에 ‘사자’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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