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드라마 ‘군주’의 2막이 열렸다.
‘군주-가면의 주인’(‘군주’)은 반환점을 돈 상태. 각 인물마다 갈등 상황에 놓였다.
먼저 세자 이선(유승호)과 가은(김소현)은 억지로 이별을 하게 됐다. 가은은 세자에게 억하심정을 갖고 있고, 복수를 위해 궁녀가 됐다.
가은은 세자를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원흉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세자는 정체를 밝히지 못했고, 가은을 붙잡지 못했다.
여기에 왕과의 갈등도 있다. 현재 천민 이선(엘)이 세자를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의 복잡한 악연이 본격 시작될 셈이다.
이선(엘) 역시 오랜 시간 가은을 짝사랑해왔다. 세자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미묘한 감정을 느낀 것. 세자와 가은의 애절한 모습을 보고는 더욱 생각이 많아졌다.
곧바로 이선은 대비를 찾아 “가은을 첩으로 들여 준다고 하지 않았냐. 빨리해 달라”고 애태웠을 정도.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선은 “왕좌는 돌려주겠다. 하지만 가은 아가씨는 안 된다”고 말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그동안 인물 소개와 상황 설명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갈등 시작이다. 세자에게 충성을 다하던 이선 역시 흑화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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