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임수향이 잠복근무를 위해 클럽 여신으로 변신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첫 잠복근무에 나서는 궁화(임수향)와 태진(도지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화가 태진과 순찰업무를 수행하다 얼굴에 상처를 입고 귀가한 가운데 선옥(윤복인)이 속상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에 궁화는 “그냥 살짝. 내가 권투를 해서 맷집하나는 끝내주잖아”라며 애써 웃었고 자랑이라는 선옥의 말엔 “없는 것보단 낫지”라고 애교 있게 받아쳤다. 쌍둥이 오빠 수혁(이은형) 역시 흉 진 얼굴을 보며 속상해 했다.
이날 궁화는 태진과 첫 잠복근무에 도전했다. 잠복장소는 바로 클럽. 이에 은주(박규리)가 “차 팀장님이랑 제가 나가야겠네요”라며 나섰으나 교섭(손광업)은 궁화가 무투파라는 이유로 그녀를 택했다. 궁화는 합기도 6단에 태권도 5단, 이종격투기 지도 자격증까지 갖춘 실력파다. 교섭은 궁화에 “무 순경은 차 팀장 지시 잘 따르고”라며 당부도 남겼다.
은주는 편한 차림으로 클럽에 가려 하는 궁화에게 “누가 클럽 가는데 그런 도서관 복장으로 가니?”라며 화려한 원피스를 건넸다.
레이스 원피스를 차려 입은 궁화는 화려한 여신의 자태를 뽐내는 모습. 순경들 역시 “이게 누구야? 무 순경 맞아?” “옷이 날개라고 무궁화가 꽃은 꽃이네”라며 놀라워했다. 궁화는 “강 경장님께서 이렇게 입으라고 하셔서”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궁화와 태진의 첫 잠복근무가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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