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쉽사빠’ 이광수에게 역으로 푹 빠진 여인이 있다. 배우 정혜성이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정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광수바라기’로 분했다.
정혜성의 이상형은 얇고 키가 큰 남자. 정혜성이 “내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이면 이광수는 “나한테 너무 빠지기 없기다. 천천히 알아보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광수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 남자 ‘쉽사빠’ 별명에 대해 “지금 이 순간도 난 사랑에 빠져 있다. 누군지는 비밀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런닝맨’ 7년 만에 처음으로 지각을 한 이광수를 데리러 간 사람도 바로 정혜성이었다. 심지어 늦잠을 자 퉁퉁 불은 얼굴로 나타난 이광수에 “자고 일어난 게 맞나? 되게 괜찮다. 훈훈한 아침이다”라며 여전한 애정을 표했다. 이광수의 전율미궁 완주 인증샷에 대해서도 “너무 귀엽다”라며 웃었다.
이날 이광수와 정혜성의 미션은 세계 최고 높이의 전파 탑이라는 일본의 스카이트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고소공포증인 이광수가 유리창에서 멀찍이 떨어져 몸을 떤 가운데 정혜성은 “안 보면 된다”라며 그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이에 이광수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는 “즐거운 체험이었나?”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렇다”라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백시간도 이어졌다. 이광수의 고백에 정혜성은 “나도 좋아한다”라고 화답했다. 이광수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것도 당연지사. 미션이 데이트가 된 순간.
한편 정혜성과의 관계에 김종국이 가세한 가운데 이광수는 홀로 울분을 삼키는 것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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