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민수가 ‘찌질사위’ 신성록에 사이다 응징을 가했다.
9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선 지영A(강예원)와 백작(최민수)의 뭉클하고도 유쾌한 부녀상봉이 그려졌다.
백작이 지영A(이소연)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고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백작은 호림의 외도에 눈물짓는 지영A를 위로했고, 이 자리에서 둘은 속을 터놓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지영을 가리키며 “얘가 내 딸이야”라고 말하는 백작의 얼굴엔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다.
이런 가운데 지영B는 백작을 찾아 “저 백작님 딸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선수를 쳤다.
그녀는 “처음엔 진짜 딸인 줄 알았어요. 저 아빠 얼굴도 모르는 사생아거든요. 그런데 점점 이상하다 싶었고, 가짜 딸 행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그래서 속였어요. 한 달 동안만 백작님 잡아주면 진짜 딸이 될 수 있었으니까”라고 실토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계획까진 모르지만 진짜 딸이 누군지는 안다며 호림의 아내 지영A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그런 그녀에 백작은 “지영이가 내 딸이란 건 어떻게 안 거냐?”라고 물었다. 지영B는 “제가 갖고 있지 않는 추억을 갖고 있었으니까”라고 쓰게 답했다.
한편 백작의 친딸이 지영A라는 걸 모르는 호림은 정리 작업에 들어간 바. 미리 투자금 전액 상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지영B와의 관계도 정리했다.
그러나 호림이 백작의 사위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 바. 은행으로 달려간 백작은 호림의 멱살을 쥐며 분노했다. 백작은 호림을 납치하곤 “네 아내가 내 딸이라고!”라며 지영A가 자신의 친딸임을 밝혔다. 이에 호림이 큰 충격을 받은 것도 당연지사. ‘죽사남’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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