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동하가 현역으로 입대한다. 1992년생인 그의 자원 입대는 박수를 받고 있다.
2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동하가 오는 5월 1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동하는 신체검사 등급 1등급 확정을 받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 것.
동하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저 또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하는 1992년생으로 만으로 26세에 입대하게 됐다. 보통 배우들이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29세에 입대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동하는 KBS2 ‘김과장’ 종영 인터뷰 당시 군대에 가려고 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하는 2008년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한 후, 지난해 ‘김과장’에서 박명석 역을 맡아 오랜 무명의 설움을 씻었다. ‘김과장’에 이어 SBS ‘수상한 파트너’로 신스틸러로 등극했으며, SBS ‘이판사판’으로 주연에 올라섰다. 그러나 더 이상 군 입대를 미루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하는 라이징스타로서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그의 남자다운 행보는 박수세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복무 후,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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