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스위치’ 손병호가 결국 정웅인 손에 사망했다. 장근석은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쏟았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에서는 아버지 사마천(손병호)를 만나는 사도찬(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마천은 사도찬에게 “옛날에 전설적인 사기꾼이 있었다. 사마천이라고 들어봤느냐”라고 물었다. 사도찬은 “20년 전에 둘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사마천은 “사기꾼의 최고 경지는 죽음마저 속이는 것이다. 아들에게까지. 우리 대차게 사기 한번 쳐보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때 금태웅(정웅인)은 사도찬의 거짓말을 간파했다. 금태웅은 백준수, 사도찬이 한 패라는 의심을 했고 음성 분석을 통해 두 사람이 한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태웅은 두 사람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때 사도찬은 백준수를 위장해 금태웅을 만났다. 금태웅은 하지만 사도찬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 금태웅은 “나한테 미친 게 얼만 지 아느냐. 마약 사업도 날아가고 공들여 키운 대권 주자도 날아갔다. 20년 전 네 애비의 복수를 그렇게 하고 싶었냐. 20년 전에 네 놈도 같이 없애야했다. 저승에 있는 애비에게로 보내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사마천이 등장, 금태웅에 맞서려 했다. 하지만 곧 금태웅에게 잡히고 말았다. 금태웅은 “‘지옥의 문’ 그 사기 기획자가 너냐”라고 말했다. 이후 금태웅 일행은 사마천을 공격했다. 사마천의 목까지 조른 것.
이때 경찰이 현장을 덮쳤다. 하지만 이미 사마천이 쓰러진 상황. 사마천은 “도찬아. 죽기 전에 우리 아들 이름 불러본다. 정말 반가웠는데 이렇게 가는 게 아쉽다. 지은 죄가 많아서 지옥 갈 것 같다. 우리 같은데서 만나지 말자”라고 말했고 사도찬은 눈물을 쏟았다. 사마천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기는 한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얻는 것이다. 넌 그렇게 평범하게 알콩달콩 살아라”라고 유언을 남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스위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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