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산 5개월 만에 둘째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응원 혹은 우려로 반응이 나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둘째 임신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지난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아직 몸을 회복하기도 전이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체력이 달라졌음을 체감했다. 그러한 가운데, 진화는 둘째를 갖고 싶은 생각을 밝히면서 “혼자면 너무 외롭다. 둘째를 가지면 딸 혜정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당신은 이제 26살인데, 아이를 낳으면 시간이 더 없어질 거다. 힘들지 않겠냐”고 걱정했다. 진화는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감당해야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함소원의 건강을 걱정했다.
함소원은 43세에 첫 딸을 낳으면서 노산으로 많은 걱정을 했다. 둘째를 지금 가져도 45세에 낳게 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고 불안했다. 무엇보다 자궁이 하루가 다르게 노쇠하고 있기 때문. 함소원도 둘째도 빨리 갖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함소원과 진화는 난임클리닉을 방문해 진단을 받았다. 먼저 진화의 정자 검사 결과, 의사는 “정액검사 수치가 좋다. 운동성이 살짝 미달인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정자수는 기준치보다 많았다. 기준치는 15%인데 진화는 6배 많은 93%였다. ‘정자 만수르’의 탄생에 함소원은 기뻐했다. 정자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공개됐고, 함소원은 “시집을 잘 갔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반면, 함소원의 난소 수치는 1.54로 떨어졌다. 20~30대 젊은 여성의 난소 수치는 5~6 정도라고 했다. 함소원은 자연 임신을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시험관 시술과 인공 수정 중에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의사는 시험관 시술을 추천했다. 다만, 시험관 시술은 과정이 힘들었다. 과배란 주사를 계속해서 투여해야 하는 것.
함소원은 시험관 시술 준비를 바로 시작했다. 이날 바로 배에 과배란 주사를 맞았다. 배에 주사를 맞는 함소원은 고통스러워보였다. 함소원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지방이 많을수록 안 아프다. 살이 없으면 여기 저기를 찔러야 되기 때문에 맞을 곳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소원의 어려운 결정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첫째처럼 예쁜 아이가 나오길 바란다면서 축복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실제로 노산인 사람들은 함소원의 급한 마음이 이해 된다면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반면에 5개월 만의 임신 준비는 너무 성급하고 걱정된다는 우려의 반응도 나온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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