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셰프 송훈이 롤모델 백종원이 운영하는 호텔을 방문했다. 송훈은 “솔직히 반의반의 반만 돼도 소원이 없겠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송훈의 보스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송훈은 장동민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백종원 호텔’을 방문했다. 이 호텔은 객실만 139개에 이르는 규모로 1층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가득했다.
호텔 입구에 자리한 돌하르방을 보며 송훈은 “나도 이거 하나 만들고 싶다. 백선생님보다 더 큰 거, 두 배 한 걸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설마 백종원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건가?”란 질문에 “백선생님이 나를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받고 싶다”고 답했다. 외식사업가로서 백종원은 롤모델이라고.
백종원 호텔을 첫 방문한 소감에 대해선 “백종원 파라다이스라 생각한다. 솔직히 배 아프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외식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일이다. 자신만의 공간에 자신의 브랜드가 있고 꼭대기엔 회장실이 있는. 솔직히 반의반의 반만 돼도 소원이 없겠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송훈은 백종원 호텔의 총지배인을 소개로 호텔 곳곳을 둘러봤다. 송훈을 놀라게 한 건 역시나 가성비.
송훈은 “진짜 부러웠던 게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범접할 수가 없더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나아가 “나도 언젠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큰 각오를 다지게 된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훈은 제주 2호점을 준비 중이나 1호점에 대한 이렇다 할 복지는 없는 상황.
동행한 장동민은 “희망은 위에서부터 내려가는 게 아니라 아래서부터 올라가는 거다. ‘열심히 합시다. 잘 될 거다’ 이건 희망이 아니라 강요다”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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