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정윤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윤의 등장에 신동엽은 “”치정멜로 경력자잖냐. 사랑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정윤은 “(드라마 캐릭터 중) 죽이고 싶은 남자들이 있었다. 내가 널 죽이고 말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윤는 “저로서는 남자는 사랑할 가치가 없어졌다”면서 “요즘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지옥과 천국을 오가고 있다”고 이혼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놨다.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를 보고 기겁한 최정윤은 “나 같은 경우 남자한테는 안 당할 것 같다. 다만 아이와 관련된다면 순간 이성을 잃을 것 같기는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로맨스 스캠’이 미국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범죄 타깃이 되면 벗어나기 쉽지 않다”면서 “사기 집단은 하루종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에 대해 연구한다. 주도면밀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근래 피해자 중 30대 후반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학력과 직업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람을 믿는 편이었다”고 밝힌 최정윤은 “사람을 믿어서 다친 경우도 많았는데, 사람을 믿지 않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괜찮은건가? 맞는건가? 싶은 생각은 들지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헀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가수 출신 사업가 윤태준과 결혼해 2016년 슬하에 딸을 뒀다. 결혼 10년 만인 지난 10월 파경설이 제기된 후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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